최근 미세먼지·황사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의 안구건조증 치료기기 아이안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아이안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출시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안은 안경처럼 착용하는 의료기기로 일반형인 아이안과 안경의 착용 편의성을 높인 아이안플러스로 구성됐다. 해당 기기에 포함된 의료용 자석 패드가 안구 혈액과 눈물 흐름
미세먼지가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면서 조기 사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나정호)에 따르면,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별 사망자 수는 뇌졸중과 허혈성 심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각각 40%로 전체 사망자의 80%를 차지했다. 폐암과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0%인 점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대한뇌졸중학회 나정호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보단 뇌졸중과 같은 혈관성질환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
JW신약(대표 백승호)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빠른 효과를 보이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JW신약은 2세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하이베포정(베포타스틴베실산염 10m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베포정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다. 하이베포정의 주 성분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은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1시간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특히 1세대 약제에 비해 졸음과 부정맥을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이사 한상철)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리안®점안액’의 판권을 확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리안®점안액의 주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 sodium)’은 연어의 정소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로서 재생의학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이로 인한 성분의 작용은 영양부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궤양성 질환에 영양을 공급하는 한편, 콘택트 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미세 손상 치유 등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자녀가 고혈압을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Noel T. Mueller 교수팀의 코호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가 임신 후기(third trimester)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녀는 소아기에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1.61배 상승했다. 미세먼지는 여러 연구를 통해 성인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더해 임신부와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임신 중 노출된 미세먼지가 자녀의 혈압에도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이 높아지는 사실이 국내 첫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대 구로병원 심재정, 최주환 교수(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팀의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농도가 심할수록 COPD 위험이 높아져 미세먼지가 COPD 급성 악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했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구로병원에 입원한 40세 이상의 COPD 급성 악화 환자 374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COPD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대기오염 측정치는 △미세먼지(PM10)
최근 국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호흡기질환 조기 발견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이를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김승희 국회의원과 ‘호흡기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범국가적 호흡기질환 조기발견 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먼저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강원의대 김우진 교
미세먼지에 짧은 기간 동안 노출되더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입자크기가 2.5μm 미만인 이른바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는 PM2.5에 불과 1~3주 동안 노출되더라도 급성 하기도 감염(Acute lower respiratory infection, ALRI) 위험이 높아진 것이다. 이 연구는 13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미국 인터마운틴 메디컬센터 심장연구소 Benjamin D. Horne 박사팀
미세먼지 위험이 심각해진 요즘, 호흡기 및 폐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건강포럼을 연다고대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고려의대 김현구 교수(구로병원 흉부외과)를 초청해 '미세먼지시대, 맞춤형 폐암수술과 폐건강관리'라는 주제로 'KU PRIDE CLUB 수요건강포럼'을 개최한다.김현구 교수는 구로병원 흉부외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유럽 흉부외과학과 그릴로 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흉부외과 명의로 불린다. 2012년에는 국내
꽃향기 그윽한 봄이 왔다. 그러나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봄과 함께 찾아온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로부터 호흡기를 지키기 위해 봄이 반갑지만은 않다.특히 알레르기 원인 인자를 만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천식은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향긋한 봄, 더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환 ‘천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흡기 및 알레르기내과 강혜선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천식이란 어떠한 병인가?천식이란 특정 원인인자로 인해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때때로 협착을 일으킴에
중국 의약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중국 시장 진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사들은 기술이전이나 공장 설립 등 현지화 전략과 함께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90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 연간 7%씩 성장하며 2020년에는 230조 6600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근거는 임상최근 국내 제약업계는 중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가 '헬스 에너지 이니셔티브(Health Energy Initiative) 한국지부 대표를 맡아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 포럼을 개최한다.‘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강한 에너지로의 전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신동천 교수의 개회사로 막을 연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영향’, ‘미세먼지 교육 홍보 현안 및 방향 제시’ 등 현안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뒤를 잇는다.Health Energy Initiative는 화석 연료 기반 발전에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오늘도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한동안 계속되겠습니다. 외출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지독한 미세먼지가 한반도 하늘을 뒤덮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면 나들이를 갈 생각에 들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미세먼지 공포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의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80㎍/㎥로 '나쁨' 수준이었다. 이는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26일 본관 로비 1층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며 환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봄철 미세먼지가 몸속에 침투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은 필수지만, 어색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희의료원으로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일상생활 속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배부된 마스크는 총 800여 장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될 때마다 정기적으로 진
서울 종로에 위치한 보령제약 빌딩을 통해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보령제약은 최근 기상청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에 따라 옥상에 설치된 CI의 색상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 지수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으로 옥탑에 설치된 CI 색상이 바뀌는 것이다. 보령홀딩스 안재현 대표는 “작은 부분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Lifetime Care Company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일상생활
올 봄에도 역시 미세먼지가 예상되어 올바른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처법을 알리고자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미세먼지와 건강 Q&A'를 소개한다. Q.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점은?대기오염 물질에는 가스상 물질과 입자상 물질이 있는데 먼지는 대기 중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리는 입자상 물질(PM; Particulate Matter)이다. 먼지 분류는 측정기술 발전과 함께 세분화 됐다. 2000년대에는 지름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PM10, 2010년대에는 머리카락 지름 25분의 1 크기인 PM2.5가 주로 연구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안과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ISOPT)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복합 점안제다.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으며, 해외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발표는 국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가운데 부동의 사망률 1위이며 여전히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암으로 분류된다.통계청이 발표한 ‘2016 한국인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35.1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3.5%로 알려져 있다.연구에 의하면 흡연율의 변화와 폐암발생률 사이에는 20년 정도의 간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20세에 흡연을 시작하여 40세에 금연하더라도 60
최근 건국대병원 폐암센터 이계영 교수가 미국 제약회사 MERK(MSD)에서 주관하는 Global competition OTSP (Oncology Translational Study Program)에서 연구비 미화 80만불을 지원 받게 됐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소식이 화제가 된 이유는 이 교수가 지원받게 된 연구 아이디어의 혁신성이 대단히 돋보이는 주제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조직검사는 폐암을 진단하는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검사 방법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 교수가 기존의 개념을 깨는 새로운 검사법을 선보였다. 기관지폐포세척액,
최악의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직경 10㎍/㎥ 이하의 미세먼지가 건강한 사람의 혈관 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고대 구로병원 나승운 교수·최병걸 수석연구원(순환기내과)과 고대 보건과학대학 김성욱 교수·이민우 연구교수(보건환경융합과학부)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관상동맥 연축(coronary artery spasm) 위험이 증가했다. 관상동맥 연축은 관상동맥의 비정상적인 수축으로 인해 내경이 좁아지는 상태로, 이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