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5일 서울서 개최 아·태지역은 물론 북미와 유럽 전역의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질환 극복을 위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학문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학회가 서울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3~5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KAAACI-WAO Joint Congress & the 9th WPAS"가 그 주인공.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KAAACI)와 세계알레르기학회(WAO)·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WPAO)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과·소아과·피부과·이비인후과 등의 알레르기 관련 질환 전문가들이 참석, 최신지견과 연구결과들이 총망라되는 관련 정보의 총집합처라고 부를만 하다. 전세계에서 방한하는 관련 전문가들이 각 지역별 알레르기질환의 특성에 관한 최신정보를
주거환경·대기오염 악화로 환자 계속 늘어 5세 미만의 소아 천식 유병률이 전체 연령대별 평균 천식 유병률의 6배에 달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서울의대)는 `어린이 천식 주간(4월 18~24일)`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식통계(2003년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4세 천식 유병률이 2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연령의 평균 천식 유병률 4.2%의 6배에 달하는 높은 비율이다. 5~9세 소아의 유병률은 10.9%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천식이 어린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세 미만 소아의 천식 유병률은 15.4%로, 1981년의 5.6%보다 약 3배 가량 늘어났다. 이와관련 조상헌 서울의대 내과 교수는
한국형 천식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한국천식협회는 최근 5분만에 천식 진단이 가능한 간편한 한국형 프로그램인 EAM(Easy Asthma Management)의 개발을 완료, 보급에 나섰다. 지금까지 의료 일선에서는 국제 천식 기구인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에서 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단·치료했으나 그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나라마다 처한 의료상황이 달라 이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특히 개원가에서는 폐기능 측정기 및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기도 과민성을 측정할 만한 장비도 부족,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EAM 프로그램은 GINA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천식치료지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단순화시켜 1차 의료기관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