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차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제학술대회(14th 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CTAD)가 2021년 11월 9-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Donepezil 경피흡수형 패취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이중맹검, 활성대조군 3상 임상시험 을 주제로 강연을 발표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Donepezil 경피흡수형 패취 개발 요구 이번 제 14차 CTAD 컨퍼런스에서는 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파킨슨병 증상완화제 레보도파(levodopa)가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로 도약을 꿈꿨지만 실패로 끝났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 증상 조절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약물로,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조절뿐 아니라 질병 진행상황을 늦춰주는 '질병변경효과(disease-modifying effect)'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LEAP(Levodopa in Early Parkinson's disease) 무작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초기 파킨슨병 환자는 80주 동안 레보도파 치료를 받아도
레보도파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역할을 하는 새로운 파킨슨병 약이 국내에 출시된다.한국룬드벡(사장 오필수)는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인 아질렉트를 7월 1일 출시한다. 라사길린 성분의 이약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 계열로 국내에서는 두번째이다. 다만 첫번째 약물은 효과가 낮아 국내에 잘 쓰이지 않고 있어 사실상 첫번째 약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아질렉트는 신경세포에서 내인성 및 외인성 도파민이 MAO-B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흑질 내 도파민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