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미국신경과학회(AAN)가 권고하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에서 제외됐다.AAN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구 및 국소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환자에게 오피오이드를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장기적 치료 효과 근거가 부족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오피오이드가 제외된 자리에는 나트륨 채널 차단제가 새로 이름을 올리며 총 네 가지 계열의 약물들이 치료제로 권장됐다. AAN은 2011년 발표한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이드라인 중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처방이 환자의 건강악화에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장염의 주요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difficile)에 감염된 후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75% 이상이 재입원율과 중증 질환 위험이 커졌고, 입원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보건 과학 센터 Monica Chowdhry 박사가 수행한 이 연구는 6월 2일 미국소화기학회 국제학술대회(DDW 2018)에서 발표됐다.Chowdhry 박사에 따르면 오피오이드가 장 운동을 늦춰 장내 미생물이 변형되면 C.d
만성 통증 환자에서 장기간 오피오이드 사용의 유효성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용량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1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오레곤보건과학대학 Roger Chou 박사팀의 연구는 장기간 오피오이드 사용과 관련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다(doi:10.7326/M14-2559). 이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예방의 길(Pathways to Prevention)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이다.최근까지 만성 통증치료에 오피오이드의 처방
오피오이드(opioid) 계열 진통제는 마약성 약물로 다방면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 환자들의 사용자수와 장기 복용자 수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어 오피오이드 진통제 사용에 대해 새삼 경종을 울리고 있다.미국 그룹건강연구소(Group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미첼 본 코르프(Michael Von Korff) 박사는 비암성통증(non-cancer pain)에 대한 오피오이드 약물의 장기간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 오피오이드 약물이 통증의 완화를 위해 복용하지만 실질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킨다고 강조했다.1997~2005년 사이 60세 이상의 비암성 통증에 대한 오피오이드 약물 사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오피오이드군에서는 골절율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