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사진)가 의과대학 제31대 학장에 선출됐다. 강 교수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가 하마평에 올랐는데, 강 교수가 낙점을 받은 것. 이번 학장 선출은 22년 만에 처음으로 직선제가 아닌 총장 임명을 통해 이뤄진 결정이다. 강 교수는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연구부학장과 서울대 연구부처장, 서울대병원 초대 대외정책실장을 지냈다. 30일 의대학장 임명장을 받는 강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강 교수의 학장 선출과 함께 서울대 법인화 행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스파제8 유전자(Caspase 8 gene)의 변형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연구진이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국립암센터 유근영원장·서울의대 노동영 강대희교수·서울아산병원 안세현교수팀은 전세계20개국 연구팀과 함께 영국 세필드대학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 유방암 연구 컨소시엄"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참여, 우리나라 유방암 관련 임상자료등이 토대가 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결과는 "카스파제8 변형 유전자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A common coding variant in CASP8 is associated with breast cancer risk)" 제목으로 Nature Genetics 2007년도 2월호에 게재됐다.유방암 억제 유전자로
황사 발생시 대기중의 발암물질 농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중의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조수헌·강대희교수)과 단국의대 예방의학교실(권호진교수)로 구성된 "황사에 의한 건강영향 연구팀"은 올해 황사가 발생한 4월 12일에 인천지역의 초등학생과 그 학생의 어머니 40명을 대상으로 황사 발생시 대기중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다환성 방항족 탄화수소(PAH)의 소변내 대사물질(OHPG)을 분석한 결과, 황사 발생시 OHPG의 농도가 240pg/ml (즉 소변 1ml당 250pg)에서 황사가 발생하지 않은 4월 4일에는 300pg/ml로 약 25%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4월 12일 수도권 지역에 나타난 황사는 작년에 비해 매우 경미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