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대응과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 전달에 앞장
5일 '심혈관대사 위험 및 심혈관 건강에 대한 통합적 접근' 춘계학술대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한기훈, 이사장 김상현)가 새롭게 구성된 젊은 임원진과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회 비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회는 이번 임원진이 이전보다 연령대가 낮아진 차세대 리더십으로 구성돼, 학회 역동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학회는 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춘계학술대회(SOLA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Integrative Approaches to Cardiometabolic Risk and Cardiovascular Health(심혈관대사 위험 및 심혈관 건강에 대한 통합적 접근)'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의 예방을 위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영양학회 등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학회 간 경계를 허무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GLP-1의 식욕 조절 기전 △혈관 생물학 기반의 치료적 접근 △Lp(a)의 진단 및 치료 전략 △인공지능 및 ChatGPT를 활용한 연구와 논문 작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지식은 물론 실질적인 임상 적용과 연구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기훈 신임 회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의학 정보의 급증, 인공지능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신임 이사장(서울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지질대사와 동맥경화 분야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학회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법 개발, 지속적인 진료지침 개정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며, A to Z 연수강좌와 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DAWAS) 등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국민과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