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감 대학에서 유의미한 복학 기류 변화, 복귀 학생 보호할 것
개강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 학교마다 미등록 기준 달라 반드시 확인 필요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는 어떤 의대도 제적 후 타학과 편입을 고려한 적 없다며, 의대생들에게 학교로 돌아올 것을 재차 호소했다. 

KAMC는 21일 '전국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KAMC는 "21일 마감하는 대학에서 등록과 복학에 유의미한 기류의 변화가 있으며 상당한 학생의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복귀한 학생은 철저히 보호할 테니, 등록을 주저하고 미루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등록과 복학 신청 관련 모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개강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뿐만 아니라, 제적 후 타학과 편입으로 의과대학 구성을 구상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며, 어떤 의과대학에서도 이 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학마다 '미등록'과 관련된 규정이 다르므로, 미등록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대학 당국에 확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라고도 안내했다. 학생 집단 내 유통되는 정보와 언론 기사에는 오류가 많은 만큼, 대학교 본부, 의과대학 학장, 학장단, 행정실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후 행동하라는 당부다. 

KAMC는 "40개 의과대학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3058명을 반드시 지켜내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때 이뤄진다. 학업의 자리로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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