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의료대란, 연내 해결 어려울 것”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측이 의료대란 연내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대를 통한 의사 증원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NMC를 비롯한 15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NMC 주영수 원장은 의료대란 해소 시점에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의에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며 “내년에 조금이라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안에는 어렵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주 원장은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의대 증원 추진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 원장은 “방향성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논란이 됐던 선발 과정의 투명성 등에 관해서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 의대 증원만으로는 의사들의 지역근무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