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학술세미나 개최…전공의 약 40명 포함 300명 정도 참석
이혁 회장·유기동 이사장 취임 "전국민 혈압 낮추기 캠페인 전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춘계학술세미나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혈압과 관련된 질환 관리를 위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40여 명의 전공의도 자리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가정혈압 측정부터 최신 가이드라인, ChatGPT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첫번째 세션은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혈압계 선택과 관리, 2023 ESH 고혈압 진료지침, 노인 고혈압 관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두번째 세션은 저항성 고혈압과 불안정 고혈압 관리, 근감소증 진료 실제, 림프부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다뤘고, 세번째 세션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 2023 AHA/ACC 만성 관상동맥질환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처음 방문한 심방세동 환자의 평가 및 치료, 심장초음파검사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로 구성되었다.
학회 이끌 신임 회장·이사장 취임
전국민 대상 혈압 관리 캠페인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 목표
한편, 이날 그간 학회를 이끌어 온 김일중 회장(김일중내과의원)과 박정의 이사장(박정의내과의원)이 임기를 마무리했으며,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과 유기동 이사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이 새롭게 취임했다.
신임 회장과 이사장은 이달부터 2년간 임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새로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May Measurement Month'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 mmHg 더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