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류마티스 목록 ( 총 : 629건)

  • CT에서만 확인되는 간세포암 이상반응 면역치료 예후와 연관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무증상 간세포함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과정에서 CT에서만 관찰되는 면역관련 변화가 생존기간 및 치료 효과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박제연 진료교수와 영상의학과 이동호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Atezolizumab–Bevacizumab, AteBeva) 병합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 발생한 이상반응이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치료 중 나

  • 서울대병원, AI 기반 가상 대장내시경 시뮬레이터 개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은 AI 기반 가상 대장내시경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이동헌 교수(장승현·김이삭 연구원)와 소화기내과 임종필 교수팀은 대장내시경 영상을 학습시켜, 실제와 유사한 시작적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내시경 시뮬레이터 ‘SeamXSim’를 개발했다.연구팀은 실제 대장내시경 영상에서 추출한 1만 6000개의 이미지 조각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켜 사실적인 대장 텍스처를 구축했다. 이는 기존 시뮬레이터보다 실제 대장 구조와의 오차가 적고(3.6mm vs 5.6mm

  • 염증성 장질환 주사치료, 가정서 피하주사로 전환해도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주기적 주사치료를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황성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3~2024년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받은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장내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일부 환자는 염증

  • 복잡한 장 재건 수술 환자 대상 고난도 내시경 치료 성공률 '87%'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담도암, 췌장암 등 복잡한 수술 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Roux-en-Y 간공장문합술 환자에서 단축형 단일 풍선소장내시경을 이용해 내시경 역행 담췌관 조영술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아주대병원 양민재 교수팀(소화기내과)은 최근 '루와이-형 간공장문합 후 위와 십이지장이 보존된 환자에서 단일 풍선 단장 소화내시경을 이용한 ERCP의 기전적 루프 해소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Endoscopy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으로

  • 피하주사 Infliximab 기반 관해 유도 전략

    좌장: 예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2025년 4월 대한장연구학회 제8차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가 개최됐다. 예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를 좌장으로 ‘피하주사 Infliximab 기반 관해 유도 전략’을 주제로 최창환 교수(중앙대학교병원)와 홍성노 교수(삼성서울병원)의 강연 후 토의가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 정리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 최적화를 위한 최신 근거: Infliximab 피하주사 사용의 최신 동향 연자: 최창환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

  • MASLD 환자에서 Carnitine-Orotate Complex(고덱스)의 간세포 보호 및 섬유화 개선 결과

    투약 결과56세 여자 환자가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과 복부초음파검사상 중등증 이상의 지방증 소견을 주소로 내원했다. 환자는 이상지질혈증으로 스타틴을 복용 중이었으며, 음주력은 없었다. 바이러스 간염 표지자는 음성이었고, 혈액검사에서 GGT 수치 189 IU/L로 상승 소견이 확인됐다. 본원 복부초음파검사상 중등증 이상의 지방증 소견이 확인돼, 생활 습관 교정과 체중 감량을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간수치와 지방증의 호전이 없어, 간수치 상승을 동반한 MASLD에 대해 고덱스(GODEX, 성분명: carnitine

  • 장 조직 내 미생물-인간 유전자 동시 분석 기술 개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 조직 내 세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사람의 장 세포 유전자 발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장수영 강사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 연구팀은 장 조직 내 미생물-인간 유전자 동시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을 통해 크론병의 예후 예측과 치료 전략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IF 12.7)’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장 조직 내에서 세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사람의

  • 국내 최초 '소아특발성관절염' 유병률·발생률 규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최초로 소아특발성관절염 유병률과 발생률이 규명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대철 교수(교신저자)와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 교수(공동 교신저자),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민은정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0~2019년 만 16세 미만 소아특발성관절염 환자 자료를 분석하고, 국내 소아특발성관절염의 연평균 유병률과 발생률을 제시했다.소아 류마티스 질환 중 가장 흔한 소아특발성관절염(JIA)은 16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 궤양성 대장염 치료도 '병용요법' 시대 올까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등 개선된 치료 옵션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난치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2제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재차 제기됐다. 앞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지만, 국내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관련 연구가 모두 해외에서 이뤄진 데다가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으로는 병용요법 처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킨텔레스+젤잔즈, 난치성 UC에서 임상적 개선 효과최근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젤잔즈(토파시티닙) 병용요법(이하 V

  •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70세 이상 고령 위암 발생.사망률 낮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치료가 70세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 64338명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12.4년이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연령대별(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눠 위암에 대한 표준화 발

  •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골다공증도 예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제균치료가 골다공증 유병률을 29%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으면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 대사이상 지방간 환자, 특정 유전자 변이로 간 손상 빨라질 수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에서 특정 유전자(PNPLA3) 변이가 면역 매개 간 손상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제1저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및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MASLD 환자에서 PNPLA3 I148M 변이와 간 면역세포 침윤 및 섬유화의 연관성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MASLD 환자에서 PNPLA3 유전자 I148M 변이(GG형)

  • 비침습적 2단계 검사로 MASLD에서 간암 위험 정밀 예측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을 비침습적 전략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이혜원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16개 기관과 함께 MASLD 환자에서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측정하기 위한 2단계 비침습적 평가 전략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비침습적으로 간암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모델을 검증했다. 우선 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혈액검사를 통해 FIB-4를 계산한 후 간의 딱딱한 정도를 측

  • 대장암 성별따라 발병 위치 다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별에 따라 대장암 발병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송진희 연구교수, 최용훈 교수)은 대장암의 위치와 성별에 따른 분자생물학적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오른쪽 대장암에서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성별에 따른 질환의 양상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은 우측(상행결장 등) 대장암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 편평한 톱니모양의 선종에서 진행돼 조기 진단이 어렵

  • 1차 목표점 미달성 불구 '아핌키바트' 임상 지속(?)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TNF 유사 리간드 1A(TL1A) 억제제가 염증성장질환을 겨냥한 임상연구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항-TL1A 항체 '아핌키바트'의 성공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아핌키바트는 임상2상 TUSCANY-2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위약 대비 이득-위험 프로파일이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 없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위약 대비 mMS로 본 임상적 관해율 최대 23.4%p 높아TL1A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에서 장 점막 염증과 섬유화를 유발하는 염증성 사

  • 국내 연구팀, 대사이상지방간질환 간암 예측모델 개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대서울병원 전호수, 이민종 교수(소화기내과)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 연구팀은 최근 소화기내과 국제 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에서 간 세포암의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A novel r

  • 흡연,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 높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금연 기간이 10년 이상부터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 2241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분석결과,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19배 높았으며, 흡연자의 경우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

  • 식도암 치료에 로봇수술이 흉강경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식도암 치료에 로봇수술이 흉강경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준현 교수 연구팀은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식도절제술(RAMIE)'이 기존 '흉강경 기반 최소침습 식도절제술(MIS)'에 비해 입원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에서는 2019년 3월~2024년 12월 은평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 51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RAMIE 그룹은 23명, MIS 그룹은

  • 전신홍반루푸스 발병 핵심 유전변이 규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신홍반루푸스 발병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변이를 규명했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연구팀은 경희대 생물학과 김광우 교수팀과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주조직적합복합체(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면역유전자 영역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도구를 개발, 전신홍반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특성을 확인했다. 전신홍반루푸스는 유전적, 환경적, 성호르몬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발생

  • 유전자 지도로 간질환 맞춤치료 가능성 제시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세계 최초로 간질환 맞춤치료 가능성을 유전자 지도에서 찾았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는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 만성질환이다.간염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환자마다 병의 양상과 치료 반응이 다른 특성으로 인해 정밀하고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중요하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 삼성서울병원 홍성은 박사 연구팀은 MASLD의 진행과 악화를 유발하는 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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