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데이터북 통계...2015년 약품비 14조여원 청구

작년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청구금액이 동반 상승했다. 

아울러 복합제 청구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제약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청구건수는 6억8888만건으로 13조9259억원이 청구됐다. 

전문의약품 청구건수는 6억7146만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금액은 13조3454억원으로 2014년 대비 5% 증가했다. 

일반의약품은 5805억원을 청구해 전년도 5721억원보다 1.5% 늘었다. 일반약 청구액의 증가율은 소폭이지만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의미있는 수치로 보인다.  

복합제 청구 비율도 꾸준히 상승 중에 있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복합제 청구금액은 1조8039억원에서 2조3622억원으로 증가했다. 비중도 13.7%에서 17%로 3.3%p 늘었다.     

 

반면 단일제제는 청구금액은 증가세에 있지만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실제 2011년 청구액 11조3264억원에서 작년 11조5637억원으로 외형은 늘었지만 비중은 86.3%에서 83%로 3.3%p 줄었다. 

이와 함께 다빈도 상병별 의약품 청구현황을 보면, 외래는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청구금액이 1조596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성기관지염 약품비용이 3133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으며, 위염 및 십이지장염 약품비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입원에서는 폐렴관련 의약품이 전년보다 14.7% 늘어난 855억원으로 가장 많이 청구됐다. 

이어 뇌경색증과 무릎관절증 약품비가 408억원, 292억원을 각각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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