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마병원 Fukushima 교수팀, 제15차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서 결과 발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가운데서도 저위험군의 경우는 '적극적 감시'가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꼽혔다.

'미세갑상선유두암(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 이하 PTMC) 저위험군에서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의 효과'를 따져 본 일본 쿠마병원 외과 Mitsuhiro Fukushima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올해 제15차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Asian Association of Endocrine Surgeons)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미국갑상선학회(AT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극적 감시를 실시한 결과다.

Fukushima 교수는 "이미 여러 초음파검사와 세침흡인조직검사에서 선별검사 연구를 살펴보면, 일본 성인 여성의 3.5%가 이러한 PTMC 환자로 조사된다"며 "현재 본 병원에서도 PTMC 저위험 환자의 경우는 수술보다 적극적 감시를 베스트 옵션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1993년 동병원에서 PTMC 저위험군을 대상으로 적극적 감시에 따른 결과가 향후 치료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가설을 세웠다.

내용인 즉, 대부분의 PTMC 저위험군에선 적극적 감시를 시행한다고 해도 종양의 크기가 커진다거나 임파선 전이가 새롭게 확인되는 등 암의 진행이 빠르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연구는 앞선 1995년 일본 도쿄의 암연구병원(Cancer Institute Hospital)에서 실시된 바 있다.

10년 관찰 결과에 따르면, 적극적 감시기간 원격전이나 갑상선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또 적극적 감시를 시작한 환자군에 비해 3mm 이상 종양의 크기가 커진 환자군은 8%, 새롭게 임파선 전이가 확인된 환자는 4%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임상적으로 악성종양과 비교한 결과, 젊은 연령대는 PTMC 악화의 위험인자였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 결과에선, 즉각적인 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성대마비(vocal cord paralysis)와 부갑상선 기능저하증(hypoparathyroidism)과 같은 이상반응 발생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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