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재단, '찾아가는 비뇨기과 건강강좌' 진행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블루애플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립선 비대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자는 의도를 가지고 2011년부터 블루애플캠페인이 진행된 지도 어느덧 5회차다. 올해는 '커지는 전립선, 작아지는 자존심, 비뇨기과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각 지역의 보건소를 거점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강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찾아가는 비뇨기과 건강강좌'가 눈에 띤다.

서울, 부산, 인천, 전남 광주, 충북 청주의 전국 5개 지역 보건소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3달간 5차례의 강좌가 진행되며,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올바른 예방·치료법 및 생활수칙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전립선 비대증 연구 결과를 통해 질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블루애플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blueapp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주명수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될 '찾아가는 비뇨기과 건강강좌'를 통해 많은 남성들에게 일상에서의 전립선 비대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초구보건소 장지수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립선 비대증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전립선 비대증을 바로 알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점차 커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노화 및 남성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크기는 40세 이후 점차 커지고 50대 정도에 배뇨 불편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성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하루 8회 이상의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 줄기가 힘없이 가늘어지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인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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