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조기 퇴치 위한 회원사 협조 요청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에 따라 조기퇴치를 위해 회원사에 협조 요청 공문을 4일 발송했다.

공문에서 제약협회는 메르스 감염 확산에 따라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며, 보건당국과 의료전문인들은 지금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약사 역시 이들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며 메르스 조기 퇴치에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과 약국을 출입하는 영업사원들이 동요하는 일 없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이 적기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제약협회는 영업사원이 정부의 감염병예방수칙 및 행동지침을 따르면서 본연의 임무인 정보 전달과 의약품 공급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제약사는 의약품의 생산·유통·배송 체계를 재점검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항바이러스제, 수액제 등 메르스 관련 의약품은 물론 감염예방에 필요한 보건용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이 병원과 약국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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