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KRPIA 공동 CP아카데미 등 윤리경영 정착 노력

한국제약협회 이사회에서 실시한 불법 리베이트 행위 추정 회사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다수로부터 지목된 3개 제약사에 이경호 제약협회장이 최근 경고조치를 내렸다.

제약협회는 앞으로도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CP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 회원사의 윤리경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이경호 회장은 해당 3개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공개적으로 만나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무기명 설문조사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등을 거쳐 결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목됐던 업체가 나중에 다시 지목될 경우 협회 차원에서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한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함께 5월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회 CP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 두 단체는 투명한 의약품 거래질서 확립 및 제약기업의 윤리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 개최는 물론 지속적인 공동노력을 기울여가기로 했다.

CP 아카데미에서는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참여해 강연-자문료, 임상활동, 학술대회 및 제품설명회, 시장조사 등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공정경쟁규약 관련 모의재판 등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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