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자사의 HIV/AIDS 치료제인 이센트레스(성분명 랄테그라빌)가 '2013 국내 HIV 감염인의 HIV/AIDS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에게 1차적으로 추천되는 약제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개정된 진료지침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으로 이센트레스가 1차 치료제로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기존 2차 치료제에서 올라온 것이다.

이는 STARTMRK 연구에 따른 것으로,  이는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효소 억제제를 평가하기 위해 240주 동안 실시된 이중맹검, 비열등성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기존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서 이센트레스 병용요법은 장기간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에파비렌즈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보인다.

이에 앞서 이센트레스는 2013년 미국 보건복지부(DHHS)와 유럽에이즈학회(EACS)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센트레스는 지난 2008년 6월 식약처로부터 3계열(NNRTI, NRTI, PI)에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의약품에 실패한 HIV 감염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어 2011년 4월 1일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 있어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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