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 개최
인플루엔자 유행 및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의약품 부족 대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및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관련 의약품 대비를 위해 소아 의약품 수급상황을 점검한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 의약품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제10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차 회의에서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균등 분배, 신속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등 조치 상황 등을 확인하고, 추가 대응 필요 의약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항생제, 해열진통제 등 관련 소아청소년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관련 협회에서 항바이러스제 부족 상황이 보고돼 DUR 알리미를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제약사의 해당 의약품 공급 확대 계획과 대체가능 동일제형·제제 의약품을 안내했다"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동향을 계속적으로 주시하고, 소아청소년 의약품 부족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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