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3년 간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  1인 수상
문 교수 "알츠하이머 치료 위한 다양한 연구 수행한 결과 인정"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영상의학과).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영상의학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국대병원은 문원진 교수(영상의학과)가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뇌기능매핑학회는 학회 회원 중 3년 간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인 1인에게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건대병원은 문 교수가 지난 3년 간 국제 SCI 학술지에 15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적과 뇌기능매핑분야의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문 교수는 2022년 뇌 MRI 상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이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 투과도를 변화시켜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점과 뇌혈관장벽의 투과도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문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진행한 다양한 연구들과 그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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