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가 IGET 국제학회서 세계 최초로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 시연했다.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가 IGET 국제학회서 세계 최초로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 시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영상의학과)가 제17회 Image Guided endovascular Therapy(IGET)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국제학회서는 최초로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을 2례 시연했다.

IGET 라이브 심포지엄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회로, 지난 4~6일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은 박 교수는 2016년 일본 의사 오쿠노 유지에게 배워 국내에 직접 도입한 시술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술했다.

이 치료법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 기존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이 더 이상 듣지 않는 퇴행성 관절염 등의 만성 근골격계 통증환자에게 적용하는 시술이다.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 요골동맥 또는 윗팔의 상완동맥을 국소 마취한 뒤 마이크로 카테터라는 직경 1mm 이하의 미세한 관을 삽입해 진행하며, 젤폼이라는 색전물질과 조영제를 혼합해 생기는 미세입자를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신생 혈관을 막아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이다.

박상우 교수는 하지정맥류의 비수술적 치료 관련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국내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하지정맥류 고주파 치료도 직접 시연했다. 

박상우 교수는 “이번에 시연한 고주파 치료는 하지정맥류 시술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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