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반년 만에 13개 국가 대상 허가 제출 등 계약 추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달러(한화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 5개 국가에 판매한다.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엔블로 수출 계약은 매우 뜻깊다"며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국가를 50개 국가로 늘려 한국 최고의 당뇨병 치료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