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제5회 2023 아시아태평양 AKI-CRRT 국제학회 런천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 교수가 APAC AKI- CRRT 2023에서 개최된 박스터 코리아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 교수가 APAC AKI- CRRT 2023에서 개최된 박스터 코리아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스터 코리아는 지난달 23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제 5회 2023년 아시아태평양 AKI-CRRT 국제학회에서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의 주요 과제와 옥사이리스(oXiris)의 치료 유효성을 국내외 의료진과 논의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의 역학 및 치료법, 내독소, 사이토카인 제거에서 옥사이리스의 주요 연구 결과와 실제 치료 사례가 상세히 다뤄졌다. 

심포지엄은 ‘혈액정화의 새로운 진화’를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라빈드라 메타(Ravindra Mehta)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 교수와 태국 국왕 출라롱콘기념병원 신장내과 나타차이 스리사왓(Nattachai Srisawat)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임성윤 교수는 먼저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환자 치료에서 임상적 과제와 미충족 수요’에 대한 강의에서 패혈증의 역학 및 정의, 항생제 사용 및 혈관마비 쇼크와 관련된 주요 과제와 ‘옥사이리스’의 치료 유효성 및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을 소개했다.

임 교수는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는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은 숙주 반응으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라고 설명하며, 병원 내 사망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질환이라고 전했다. 

그는 패혈증 치료에서 내독소와 사이토카인을 제거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항생제가 빠른 시간 내에 투여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적절하게 항생제로 치료했음에도 중증 환자나 추가 감염원 관리를 위해 옥사이리스를 통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특히 옥사이리스는 중증 혹은 고용량의 승압제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패혈성 쇼크 환자의 구제 요법에 유의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서 옥사이리스는 패혈성 쇼크 관련 급성신부전으로 지속적신대체요법(CRRT)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필터와 옥사이리스의 내독소·사이토카인 제거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필터 처리 기간(24시간)동안 표준 필터 대비 약 4배 높은 내독소 제거율과 더 신속하고 높은 사이토카인 제거율을 보였다.(16.7% vs 77.8%, P = 0.02) 

또, ▲승압제 ▲순차적 장기 기능 상실 평가(SOFA) 점수 ▲젖산염(Lactate) 수치를 감소시키고 중앙 생존 시간 및 28일 사망률을 개선했다.

패혈성 쇼크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 개선 목표’에 대한 강의에서 나타차이 스리사왓 교수는 동남아시아 및 인도에서 CRRT가 필요한 중환자의 역학 및 장기 결과(InSEA-RRT)를 비롯해 CRRT의 처방 및 패혈성 쇼크에서 옥사이리스의 역할, 혈액정화 요법의 시기 및 장점을 다뤘다.

나타차이 스리사왓 교수는 “출라롱콘기념병원에서 옥사이리스로 치료한 35건의 환자 케이스에 따르면 옥사이리스는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중증도와 예후, 장기부전 등을 평가하는 지표인 SOFA 점수와 급성 생리학 및 만성 건강 평가 II(APACHE II) 점수 등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옥사이리스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와 독보적인 멤브레인 기술을 소개하고 혈액 정화요법의 적절한 시기를 설명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환자의 치료 시 실질적인 고려사항과 지난 6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된 옥사이리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양한 방면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돼다”며 “앞으로도 박스터 코리아는 패혈증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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