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뇨병치료제 ‘에이시타정 25, 50, 100mg’과 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복합제 ‘에이다파시타듀오정 10/100mg’을 각각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시타 주성분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계열 중 가장 먼저 국내 허가를 받은 성분으로서, 저혈당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DPP-4 억제제 계열 중 시타글립틴은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에이다파시타듀오는 다파글리플로진 10 mg과 시타글립틴 100 mg의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고, DPP-4 억제제 계열과 병용 투여시 상호보완 작용을 통해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지난 4월 1일자로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았던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SGLT-2 억제제 병용 처방에 대한 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복합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다파시타듀오 10/100 mg은 846원/정, 에이시타 25 mg 261원/정, 50 mg 393원/정, 100 mg 592원/정으로 급여등재 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빌다글립틴 성분인 ‘에이브스정’과 ‘에이브스메트정’,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에이테넬정’, ‘에이테넬엠서방정’,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에이다파정’에 이어 시타글립틴 성분의 ‘에이시타정’,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2종 성분의 ‘에이다파시타듀오정’을 추가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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