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버스글로벌은 7일 울산 동강병원과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적용 계약을 체결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7일 울산 동강병원과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적용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10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에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제공한 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주)휴니버스글로벌은 동강병원과 지난 7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적용 계약을 체결했다.

동강병원은 현재 569병상을 가동 중에 있으며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3년 연속 A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8회 연속 1등급 등을 받은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휴니버스는 고려대의료원 적용 이후 처음으로 작년 3월 민간병원인 천안충무병원, 아산충무병원과 PHIS 적용 계약을 맺었고 현재 두 병원 모두 성공적으로 오픈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현재는 삼육서울병원에 PHIS를 적용 진행 중이다. 
이번 동강병원과의 계약은 휴니버스가 동남권 지역 의료기관과 처음으로 계약하는 사례로 의미가 깊다. 

동강병원은 이번 PHIS 솔루션 도입으로 진료기록을 통한 종합적 환자 상태 파악, 연계 병원 간 진료기록 공유, 병실 배정 통합관리, 환자 편의성 향상, 병실 운영 효율화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천안충무병원, 아산충무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에 PHIS를 적용하며 얻은 휴니버스의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미국 HIMSS(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의 디지털 헬스 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중 상호운용성 및 거버넌스·인력 지표가 세계 1위, 종합 세계 2위 인증을 받은 최정상급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고 말했다.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PHIS 솔루션을 여러 병원이 구축해 운영한다면 환자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이번 계약은 동남권 지역 PHIS 확산에 첫 시작이며 동강병원이 PHIS 동남권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병원 내 PHIS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휴니버스를 통해 보급·확산 중인 PHIS란 고대의료원이 5년(2017~ 2021년)간 과학기술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국가정책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의료기관 내 환자의 진료 정보, 건강검진 및 유전정보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 형태로 국내 최초로 구축한 병원정보시스템(HIS)이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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