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디언4 시스템은 12시간마다 한 번씩 손끝 채혈을 통해 혈당 교정이 필요했던 이전 모델에서 발전,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회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특히 저혈당 및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측 알람은 상한과 하한 값을 설정하면 상승/하락 경보, 상한/하락 전 경보, 상한/하락 시 경보, 긴급한 하한 경보 등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저혈당 및 고혈당 알람 서비스를 제공, 환자와 보호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 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대 7일 동안 사용 가능한 삽입 센서도 장점이다. 가디언4 시스템 센서는 얇고 이물감이 적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었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가디언 앱도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알람 타이밍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도 줄였다.

앱 사용을 위한 교육 영상도 제공, 환자들이 더 펀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자의 혈당 데이터는 케어링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고서 형태로 생성, 진료 시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창 이사장은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1형 당뇨병 환자의 40%는 저혈당 무감지증을 갖고 있다고 보고될 정도로 위협적인 만큼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가디언4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구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