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앙직무교육 시작으로 복무 시작
신규 편입 공보의 수 감소 따른 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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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1106명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에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23년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 1106명이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직무교육은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1106명은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추첨을 통해 14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및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 총 1106명이며, 올해 3년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2023년 신규 편입 공보의는 총 184명 감소했다.

분야별로 의과가 279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48명, 47명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복무 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보의 수가 크게 줄어들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의과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에서 2023년 45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정된 의대 정원 내에 여학생과 군필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현역병과 대비한 장기복무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정확한 공보의 지원감소의 원인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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