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 보험급여 적용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질환은 근골격계계통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지만,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었고,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모든 조사 대상에서 가장 높았고, 치료 질환의 경우 근골격계계통이 74.8%로 가장 비중이 컸다.

또,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확대를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는 한방진료 및 처방, 한약조제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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