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찾아 선천성 기형 환자 진료 및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 시행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봉사단 인지클럽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병원은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봉사단 인지클럽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영남대병원은 김용하 교수(성형외과)와 정지은 간호사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1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인지클럽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지클럽은 1997년 시작해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선천성안면 기형 아동 수술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중단된 지 4년 만에 의료봉사를 재개했다.

베트남 봉사단은 국내 성형외과 교수 7명,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1명과 간호사 4명, 글로벌 케어 소속 사회복지사 2명 등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팀은 베트남 의료봉사단에 동참해 안면 선천성 기형 63명 환자를 진료하고 구순구개열 환아 31명에게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에서 준비해간 약제와 수술기구 등을 이용해 베트남 후예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 및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이들의 입원비, 왕복 교통비까지 지원했다.

또 외과적 수술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학문적 교류 및 선천성 기형 아동 수술, 예방 사업체 설립을 수행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하고 헌신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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