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회장 통합체제 출범 이후 첫 여성 회장…임기는 2024년 3월부터 3년

▲은평성모병원 정승은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정승은 교수(영상의학과)가 최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평의원회 및 온라인 전자투표에서 대한영상의학회 제5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정 차기회장은 대한영상의학회가 2005년 이사장·회장 통합체제로 출범한 이후 선출된 첫 여성 회장이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3년이다.

정 차기회장은 2005년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설립 당시부터 참여해 영상의학 분야의 핵심 영역인 의료영상 품질관리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또 국가검진 시행 기관의 영상 품질관리에 앞장서는 등 정부 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정 차기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 흐름과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건강권 수호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로 대표되는 미래 의료체계에 적극 대비하고 회원 간 소통은 물론 국민과의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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