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수단 제약법인 ‘GMC’ 장학사업 일환

수단 GMC 경영진 및 카툼대 약학대 학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풍제약 (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 14일 수단제약법인 ‘GMC(GENERAL MEDICINES Company)’,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수단 카르툼대 약학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르툼대학교[University of Khartoum]는 수단 수도에 위치한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카르툼 약대 재학생 중에는 우수인재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정 등 의 이유로 학비 마련이 힘들어 유급 하는 학생들이 빈번한 상황이다.

이번 전달식은 신풍제약 GMC 장학사업 일환으로, 카르툼 약대 20명 재학생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GMC의 장학사업이 수단내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도 수단은 오염된 나일강 물을 직접 사용하는 국민들이 주혈흡충, 기생충 등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어, 간·페 디스토마 치료제로 쓰이는 '디스토시드(성분명 프라지콴텔)'의 생산 및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풍제약의 디스토시드 600mg은 2013년에도 세계보건기구(WHO)와 간·폐 디스토마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 하고 3년에 걸쳐 217만 불(한화 약 23억 5천만 원)로 WHO가 구매해 예멘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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