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립암센터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계 암의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2일 국립암센터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계 암의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가 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암연맹이 선정한 올해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Close the Care Gap)’이며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5km 걷고 SNS 인증하기(5K Challenge)’ 등의 캠페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립암센터가 국내 유일한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등 정재계 인사와 암생존자 100인이 참석해 ‘세계 암의 날’을 기념했다.

서홍관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역 간, 도농 간 암 치료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암 치료 격차의 심각성을 많은 분들께 알리며 동시에 개개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마련한 행사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치료 간극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관리사업, 연구, 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알릴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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