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강화도 신화유스호스텔서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참살이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참살이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강화도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7회 참살이캠프를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및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참살이캠프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환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 환아 30명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고려대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명이 참여했다.

▲도전!퀴즈왕!! - 소아당뇨 분과 교육 ▲집단상담 ▲미니올림픽 ▲음악치료 등의 다채롭고 알찬 1박2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캠프는 고려대의료원에서 치료받아 성인으로 성장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치료 선배’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캠프를 총괄한 이기형 위원장(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을 직접 확인하고 함께 레크레이션과 교육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서 보람된 캠프였다"며 "질병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환아들이 건강히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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