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당뇨교실, 동서울레스피아에서 2박 3일간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강원도 동서울레스피아에서 소아당뇨환자를 위한 제14회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를 개최했다.

1형 당뇨를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2박 3일간 소아당뇨의 의료, 간호, 여양,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습득과 함께 동일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생활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질병관리능력과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환자들과 의료진, 사회복지사, 영양사,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과거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졸업한 선배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고 고민상담을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외부 기관의 협조도 함께 이뤄졌다. 

㈜씨투어(대표 함기영)에서 대형버스 차량을, 유명 캐주얼 브랜드 Jeep, HOLL HAUS 제작회사 ㈜JNG KOREA(대표 김성민)에서 캠프 티셔츠를 지원하는 등 정성어린 손길도 있었다. 

이영준 위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참살이 캠프는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함께 모여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자원봉사자로 기꺼이 함께해준 참살이 캠프 선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캠프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에서 매년 개최하는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들이 전문 교육 및 다양한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에 대한 이해와 함께 환아 스스로 올바른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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