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ESG 위원회 신설…'영성구현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 목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ESG위원회 발족식'을 21일 개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ESG위원회 발족식'을 21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전사적으로 ESG 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성모병원은 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내년 1월 1일부 ESG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의 필수 패러다임이다.

위원회는 윤승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위원회는 '영성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병원은 ESG 경영의 전략 방향을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으로 정했다.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측면에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홈페이지 정보공시 체계 등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ESG 문화를 원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ESG 경영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특히 의료폐기물 등 ESG 경영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의료계에서도 필수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며 "이번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ESG 경영과 연관된 각종 아이템을 발굴해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경영활동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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