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췌장암 환자 대상 안전성, 내약성, 항암활성 평가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는 관계사 이뮤노멧 테라퓨틱스가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IM156의 임상1b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IM156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종양세포의 대사 기능과 근섬유아세포 형성을 조절, 암 및 섬유증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IM156은 지난해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이어 올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Shubham Pant 교수 주도로 진행된다. 25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IM156을 병용투여해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다.

1차 목표점은 약물 안전성, 내약성 등이며 주요 2차 목표점은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PFS), 전체생존(OS) 등이다. 

이뮤노멧은 "췌장암은 미충족 수요가 높고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 질환"이라며 "암 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는 IM156이 췌장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멧이 암과 섬유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뮤노멧은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신약개발 기업이다. 췌장암, 전이성 흑색종 등 항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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