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호스피스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인천성모병원 서민석 교수.
▲인천성모병원 서민석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서민석 교수(가정의학과)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서 교수가 최근 열린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가정 호스피스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호스피스 병동 및 가정 호스피스 전담 의사로서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초기에는 전국 최다 수준의 가정방문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데 이바지했다. 

현재는 자문형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프로토콜 개발과 연구를 통해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가정 호스피스 표준교육 강의록 제작과 교육 및 실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새롭게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관과 의료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서 교수는 "가정 호스피스는 말기암 환자들이 임종할 때까지 편안하게 집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유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편안하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