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관련 디지털치료제 및 ADHD 전자약 개발

한미약품은 KT, 디지털팜과 디지털팜 출범식을 갖고 DTx, ADHD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KT, 디지털팜과 디지털팜 출범식을 갖고 DTx, ADHD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KT, 디지털팜과 디지털팜 출범식을 갖고, 알코올·니코틴 등 중독 관련 디지털치료제(DTx)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으로 세 회사는 각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맡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디지털팜의 B2H 사업 전략 수립 및 의료기관 내 DTx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영업을 집중 지원한다.

KT는 디지털팜의 B2C, B2B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DTx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KT가 보유한 각종 기술집약적 파이프라인을 디지털팜에 제공해 기술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디지털팜은 다양한 질병 영역에서 DTx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하고 상용화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상용화 이후에는 자체적인 처방 역량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의료기관 및 대학기술지주회사, ICT 기업과 함께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약개발 및 인허가, 사업개발,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팜은 중독 개선 DTx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 작년 10월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DTx 분야에 주목해 온 한미약품과 KT의 합작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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