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제·개정 채택 의결 등 상반기 ICH 정기총회 결과 공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 장소가 인천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ICH 정기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으로, 식약처는 국내 개최를 통해 한국 제약산업의 국제 신인도를 높이고 규제과학 전문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CH는 1990년 설립된 국제 협력 기구로, 의약품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국제조화를 주도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20개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며 35개 국가가 옵저버를 구성한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 규제환경을 국제 기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ICH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ICH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정기총회에서는 △ICH 가이드라인 M7(R2) 개정 현황 및 관련 질의응답집 발간 △2022년 신규 ICH 가이드라인 개발 주제 선정, △ICH 가이드라인 온라인 교육자료 발간 5년 계획 수립 △국제표준의약용어(MedDRA) 용어 번역 현황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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