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이뇨제 2제 복합제...클로르탈리돈 장점 앞세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복합제 클로잘탄을 허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건의 임상3상(CHORUS-301, CHORUS-302) 연구를 통해 로사르탄 단일 요법 대비 클로잘탄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로사르탄 단일요법으로 목표치까지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 단일요법군으로 분류, 8주간 비교한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석민 교수(심장내과)는 "로사르탄은 클로르탈리돈 이뇨제 사용시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을 상쇄시킨다는 연구가 축적돼 있다"며 "클로잘탄은 단일제로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클로잘탄 출시로 의료진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 점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될 수 있는 신제품 발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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