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 위해 경영체제 변경...윤재춘-원료의약품, 진성곤-완제의약품 담당

대웅바이오는 이사회를 열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재춘 대표이사, 진성곤 대표이사. (사진제공 :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는 이사회를 열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재춘 대표이사, 진성곤 대표이사. (사진제공 : 대웅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바이오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 

대웅바이오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각자대표 체제를 확정, 신임 대표에 윤재춘 사장과 진성곤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을, 진 대표이사는 완제의약품 사업부문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윤 대표이사는 대웅바이오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축적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의 원료의약품 분야에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더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진 대표이사는 외국계 제약사 중심의 CNS 시장에서 굳건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성장을 이뤄낸 경험을 기반으로 완제의약품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 대표이사는 1992년 대웅제약 입사 후 영업소장, 마케팅 실장, 사업부장 등 직무를 수행했고 2015년부터 대웅바이오로 이동해 CNS 사업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 부사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대웅바이오는 2017년~2019년 최근 3년간 연평균 14%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2019년 연매출 3천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중견제약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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