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정밀화학은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은 mRNA 백신 원료에 쓰이는 LNP, 뉴클레오타이드, 폴리에틸렌글리콜 유도체 등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분야 CDMO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하이테크 CDMO를 위한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한다.

한미정밀화학은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80억원 규모 자체 자금을 더해 설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미정밀화학은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원대 규모 전임상 및 임상 CDMO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와 파트너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CDMO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신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미정밀화학은 “앞으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하이테크 CDMO가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