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회분 접종 물량 국내 공급 예정…4주 간격 2회 접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글로벌 기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발중인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무기로 새로운 방역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목허가는 신속승인 절차로 진행되며, 승인 완료 시 하반기 중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총 1000만 도즈(1도즈 1회 접종량) 국내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향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 엔데믹 방역에 기여할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해 감회가 새롭다”며 “글로벌 기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에서 경쟁하는 혁신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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