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9.4%·순이익 6.9% 증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211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87억원, 순이익은 6.9% 성장한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 성과에는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의 꾸준한 성장과 작년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이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8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 실적 성장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0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안정적 실적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지속가능 성장세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한미약품의 적극적 R&D 투자로 선순환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공식 리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9월 최종 시판허가가 기대된다.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 결정은 오는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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