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 목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검단탑병원이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부터)김준식 의료원장, 김현수 병원장, 서남영 이사장, 서병익 행정원장, 김성만 행정부원장.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검단탑병원이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부터)김준식 의료원장, 김현수 병원장, 서남영 이사장, 서병익 행정원장, 김성만 행정부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검단탑병원(이사장 서남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양 기관이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COVID-19) 거점전담병원 지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양 기관의 협업으로 해소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그동안 의료기관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으로 발생한 일반 환자의 진료·수술·입원 등의 의료공백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검단탑병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검단탑병원에서 필요한 일반 환자의 수술, 입원 등에 관한 지원 및 협조는 국제성모병원에서 수행하는 등 의료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검단탑병원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어려운 시국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검단탑병원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제성모병원도 지역 주민들이 의료공백 없이 안전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단탑병원 서남영 이사장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거점전담병원을 지정받았다. 일반 환자들의 빠른 조치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해준 국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로써 인천 서구는 의료공백 없이 코로나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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