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전년 대비 감소...각각 155억원, 39억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2021년 매출 5901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작년 실적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의약품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과 도입품목인 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플라비톨, 리피논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7% 매출이 늘었다. 

해외수출 부문에서는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 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와 신성빈혈 치료제 에포론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항결핵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도 감소하며 전년대비 3.2% 줄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에서는 감염관리 분야 성장에 따라 매출이 늘었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년보다 13.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0년보다 감소하면서 각각 155억원, 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4.5%, 당기순이익은 85.9% 급감한 수치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구개발 비용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수출비용 증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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