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련병원협의회 13일 제5차 정기총회 개최
2022년 수입예산, 전년이월금 합쳐 2억 1644만 4013원 의결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3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5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3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5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제3대 회장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수련병원협의회는 13일 더프라자호텔에서 제5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제4차 정기총회 회의록 낭독 △회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심의, 의결 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의, 의결 사항에는 2022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안) 심의와 차기 회장 선출이 상정됐다.

2022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안) 심의에서 협의회는 전국 수련병원 간 정보공유를 통해 양질의 수련교육을 제공하고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중점사업은 △수련교육 제도 개선 방향 연구와 제시 △수련교육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참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정 수련교육 방향 모색과 수련병원 간 공조체제 유지 등이다.

이런 중점사업과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는 2022년 사업예산 2억 1644만 4013원을 의결했다.
2022년 예산에는 2021년에서 넘어온 이월금 1억 3844만 4013원이 포함됐다.

신응진 회장은 "수련병원협의회가 출범한지 5년이 됐지만, 142개 수련병원 회원들의 7000만원의 회비 수입을 기금화 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기금이 적립되면 향후 법인화 추진 및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은 제3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은 제3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차기 회장 선출에서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응진 2대 회장 집행부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정승용 병원장을 3대 회장으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요청했으며,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승용 3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전공의 수련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어 양질의 수련을 담보하기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회장을 선출돼 부담이 크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신임 회장은 "2대 신응진 회장이 설익은 수련병원협의회를 조직화하고, 전공의 수련 관련 사항들을 구축하는 업적을 남겼다"며 "저는 전대 집행부에서 구축한 것을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는 미래의 핵심 인적 자원"이라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유관단체에 전달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42개 회원병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행복하게 수련받는 병원들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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