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CMC,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지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과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과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CMC)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협약을 맺었다.

CMC는 3일 KT 송파빌딩에서 KT와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MC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디지털치료기기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제 심포지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한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 ▲디지털치료제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CMC는 ▲연구 인력 및 임상 인프라 지원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지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연구 및 파이프라인 발굴 역할을 한다.

KT는 ▲IT 플랫폼 개발 등 인력 및 기술역량 제공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유통/판매 관련 마케팅 지원 ▲기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디지털치료기기에 접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MC는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융합진흥원을 설립해 CMC의 디지털 연구역량 강화와 ICT 융합을 통한 의료역량 강화를 준비해왔다. 

정보융합진흥원은 1500만 건 이상의 연구용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CMC nU CDW를 구축해 의료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미래의료 IT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앞으로 디지털치료기기의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CMC와의 협력으로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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