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상급종합병원 진입·스마트병원 도약 강조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이 2022년을 맞아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의 미래 발전 원동력은 교직원이라는 점에서 역량 있는 교직원들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최승혜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2022년, 개원 4년 차를 맞는다. 최승혜 병원장은 공감과 소통을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 핵심 진료분야 중점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함께 소중한 우리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은 교직원이다. 병원장으로서의 2022년 첫 번째 소망이 있다면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되는 것"이라며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행복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며, 교육, 캠페인 및 힐링데이 운영 등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기관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은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교직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진료의 성장에 필요한 인력 충원, 특히 전공의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교원들의 진료, 연구 및 학술 활동에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역량 있는 교직원들이 기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전이 병원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개원 후 지금까지의 시간이 협력과 융합을 통한 정착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환자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면서 "원무통합창구 운영, 대기 공간 및 대기 시간, 외래 및 입원 경험 등을 개선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선하며, 내실 있는 지표 관리를 통해서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양적 성장과 함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진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 질적 성장을 위해, 장기이식병원, 심장혈관병원, 뇌신경센터, 암센터, 혈액병원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외과 연계 다학제 협진 진료체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진료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Voice ENR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범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시범병동을 확장하고 안정화 및 고도화를 통해 발전시켜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선도하는 은평성모병원이 되겠다"면서 "가톨릭스마트이미징센터(CSI), RTLS(Real-Time Locating System),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 지금까지 준비해온 스마트 연구 역량을 임상 현장에 적용해 내실 있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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