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 유일 선정…기간은 2021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부천성모병원 전경.
▲부천성모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지역 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결핵환자에게 교육상담과 재택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의료기관으로 전국 77개 병원을 선정했으며, 부천시에서는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범사업 기간은 10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번 선정으로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으로 가정에서도 항결핵제 복용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결핵환자들은 집에서 안전하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부천성모병원의 전담 의료진에게 치료방법 및 계획, 건강관리, 복약지도 등에 대한 전문적·심층적 교육·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용현 교수(호흡기내과)는 "결핵은 여전히 많은 사망자가 보고되는 심각한 감염병이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올바른 관리와 치료가 필수"라며 "이번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활동성 결핵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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