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한국MSD 백신 7종 공동 마케팅·유통 파트너십 진행 중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왼쪽)와 inno.N 강석희 대표.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왼쪽)와 inno.N 강석희 대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MSD의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에 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inno.N 강석희 대표와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는 최근 코프로모션 돌입을 알리기 위해 프로디악스23을 직접 접종하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제고 캠페인의 첫 발을 뗐다.

폐렴은 2019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전체 3위, 호흡기 질환 중에서는 사망원인 1위인 질병으로, 폐렴구균이 폐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성인에서 폐렴구균 백신은 만 50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대한감염학회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18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프로디악스23은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접종 가능한 23가 다당질 백신이다. 

2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보유하고 있어 예방 범위가 넓고, 백신에 함유된 혈청형에 의한 전체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해서는 57%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강 대표는 "프로디악스23은 세계적으로 약 35년간의 접종경험이 누적돼 안전성이 입증된 폐렴구균 백신"이라며 "이번 코프로모션과 함께 백신접종 캠페인을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케빈 피터스 대표도 "지속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코프로모션 확대가 폐렴구균성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nno.N이 현재 코프로모션 및 유통을 담당하는 한국MSD 백신은 △프로디악스23(폐렴구균 백신) △조스타박스(대상포진 백신) △가다실(4가 HPV 백신) △가다실9(9가 HPV 백신) △로타텍(로타바이러스 백신) △박타(A형 간염 백신) △MMR2(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총 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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