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리프 런치 그랜드 심포지엄서 최신 지견 공유도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얼굴 및 몸통 여드름을 동시 치료하는 아크리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몸통 여드름도 흔한 현상이다. 실제 얼굴 여드름 환자의 절반은 몸통 여드름도 함께 발생한다.

9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슴과 몸통 여드름 발생률은 45%, 61%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얼굴과 몸통 여드름 환자의 22%는 몸통 여드름을 자발적으로 보고하지 않았지만, 몸통 여드름 치료를 제안 받은 환자 중 75% 이상이 치료를 원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대부분 치료제가 얼굴 여드름 치료에 초점을 맞춰온 탓에 그동안 얼굴과 몸통을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던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아크리프는 그동안 얼굴 여드름 치료에만 국한됐던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리프는 여드름 치료 1차 요법인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다.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는 과각질화를 예방하고 미세면포 발생을 억제해 여드름 병변의 발생을 막는 기전으로, 얼굴 여드름 1차 요법으로 권장돼 왔다.

하지만 아크리프는 피부에 가장 흔한 레티노산 수용체(RAR)인 레티노산 수용체 감마(RAR-γ)를 타깃하며, 대규모 임상3상 연구를 통헤 얼굴과 몸통 여드름에 대한 유효성, 내약성, 안전성을 입증했다.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된 임상3상 PErFEcT1, 2 연구에 다르면 아크리프는 염증성 및 비염증성 병변을 대조군 대비 빠르게는 치료 1주차부터 얼굴 여드름을 감소시켰다. 또 몸통 여드름은 2주차부터 효과적으로 줄였다(P<0.001).

아울러 52주 동안 진행된 안전성 연구인 SATiSFy 연구에서도 내약성 및 안전성을 보였다. 

갈더마코리아는 “몸통 여드름의 경우 부위가 가려져 있고 의사들도 환자들이 말하지 않는 이상 확인이 어려워 치료가 어렵다”며 "얼굴과 몸통 여드름을 동시에 치료하는 아크리프가 여드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리프 출시 뿐만 아니라 여드름이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문의료인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는 지침과 교육서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갈더마코리아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아크리프 관련 ‘AKLIEF LAUNCH GRAND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갈더마코리아는 아크리프의 A to Z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 이미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양대병원 고주연 교수가 “Current acne landscape-Hidden truth of facial and truncal acne” 세션을, 천안순천향병원 김정은 교수가 “Introducing Aklief-The next generation of truncal and facial acne therapy” 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관심이 있는 전문의료인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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